봄꽃 꽃말2 물망초 꽃말 총정리 — 나를 잊지 마세요, 다뉴브 강가에서 시작된 파란 약속 강물에 떠내려가며 남긴 마지막 한마디중세 독일의 어느 봄날이었어. 기사 루돌프는 연인 베르타와 다뉴브 강가를 걷고 있었지. 강가 바위틈에 피어난 작은 파란 꽃이 베르타의 눈에 들어왔어. 루돌프는 그 꽃을 꺾어주려고 몸을 기울였어. 무거운 갑옷이 그를 물속으로 끌어당겼지. 그는 떠내려가면서도 꽃다발을 강가로 던지며 이렇게 외쳤대. 나를 잊지 마세요. 그날 이후 이 꽃은 독일어로 페어기스마인니히트, 영어로 포겟미낫이 됐어. 우리말로는 물망초, 잊지 않는 풀이라는 뜻이야. 손톱보다 작은 꽃잎 다섯 장에 이렇게 무거운 약속이 담겨 있다는 게 참 묘하지. 오늘은 물망초 꽃말을 색깔별로 풀어볼게. 파란색만 있는 줄 알았다면 조금 놀랄지도 몰라. 🌸 꽃 프로필학명Myosotis scorpioides (물망초) .. 2026. 9. 21. 앵초 꽃말 총정리 — 행복의 열쇠부터 첫사랑의 슬픔까지, 색깔별 앵초 의미 눈 녹은 자리에서 제일 먼저 고개를 드는 꽃4월 초, 강원도 산자락 계곡 옆을 걷다 보면 아직 마른 낙엽 사이로 연분홍 꽃이 무더기로 올라와 있어. 줄기는 손가락 한 마디 길이밖에 안 되는데, 꽃잎 끝이 하트처럼 살짝 파여 있지. 그게 앵초야. 앵초는 원래 봄의 첫 문을 여는 꽃이라고 불렸어. 유럽에서는 라틴어로 첫 번째라는 뜻의 프리마에서 이름을 따서 프리뮬러라고 부르고, 독일에서는 아예 열쇠꽃이라고 불러. 그래서 앵초 꽃말의 대표가 행복의 열쇠야. 그런데 앵초에는 반대편 얼굴도 있어. 영국 시인들은 이 꽃을 젊은 날의 슬픔, 첫사랑의 상징으로 썼거든. 너무 일찍 피어서 너무 일찍 지는 꽃이라서 그래. 오늘은 앵초 의미를 색깔별로 하나씩 풀어볼게. 같은 앵초라도 노란색과 분홍색이 품은 이야기가 완전히.. 2026. 9. 19. 이전 1 다음